검색
  • jin yeowool

논리를 갖는것.


곧 남의 말, 즉 타자의 언어에 대항하거나 무조건적, 혹은 맹목적, 몰이해적으로 자신을 보호함에 있지 않다. 세상에 올바르게 보기 위함에 있고, 타자를 품음에 있다.


조회수 1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가끔은 마시는 커피에서 종이향이 베어 나온다. 그건 당신이 한번이라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친환경적 삶을 실천해 본 사람이라면 분명 눈치 챘을 일이다. 커피에서는 일회용 컵에선 베어 나온 종이의 맛이 있다. 또 비 오는 숲이 어떠하냐 하면, 뱀의 피육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촉촉이 젖어 있는 잎들을 헤치며 낙하하여 침입하는 그 장대같은 비들은 잎들을 저

사회적 인간 타지에서의 유학생활은 밤의 숲처럼 조용하고 외로운 법이다. 굵직한 주름을 가진 암갈색의 나무에서 하얀 벚꽃이 피었고, 마치 그 겹겹의 주름으로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잉태해내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겹겹의 계절을 이겨내고 나온 생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시간도 주지 않고, 비바람은 이번 해의 설렘을 앗아갔다. 그렇게 벚꽃 없는 도쿄의 4